검색결과
-
공무원 줄이고, 공기업 구조조정사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청해진농수산신문] 정부 조직을 효율화하겠다는 것이지만, 우리로선 진짜 심란한 얘기죠. 장맛비가 내린 13일.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만난 공무원 수험생들의 표정은 궂은 날씨만큼 어두웠다. 전날 행정안전부가 ‘공공부문 효율화’를 내세워 공무원과 공공기관 인력 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신규 채용이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직장을 다니다 늦깎이로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한 김진규 씨(33)는 “전 직장이 너무 안 맞아 큰맘 먹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는데 이런 악재가 터질 줄 몰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행안부는 지난 12일 내년 1분기부터 매년 정부 부처 정원의 1%를 감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 인력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5년간 총 5% 인원을 줄여 인력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각각 2만~3만 명 증가했던 공무원 인력 규모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13만 명가량 늘어 116만3000명에 이르렀다. "큰맘 먹고 공무원 준비 시작했는데 이런 악재 터질 줄 몰랐다"공무원 수험생과 취업준비생들은 이 같은 발표를 ‘신규 채용 감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감축 대상이 일반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찰, 교사 등 ‘타 공공분야’를 망라한다는 것에 취업준비생은 긴장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곧바로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졌다” “이래서 선거가 중요하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기혁 씨(23)는 “소식을 듣고 놀라 곧장 과거 신문 기사를 찾아봤다”며 “이전 정부에서도 인력을 줄인다고 했다가 실제로는 늘렸던데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 신림동에서 공직적성평가(PSAT) 강의를 하는 윤진원 강사는 “올해만 해도 국가직 9급 평균 경쟁률이 29.2 대 1에 달하는데 채용 인원이 줄어들면 애먼 수험생들만 날벼락을 맞게 된다”고 말했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도 성명을 내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120만 명의 공무원 노동자를 마치 ‘잉여인력’처럼 매도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가 전부 공무원 노동자의 손을 거쳐야 한다”며 “오히려 공무원 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주거복지 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 국민 맞춤형 기초보장 강화, 돌봄서비스 강화, 청년 맞춤형 지원제도 구축 등 국정 과제 실현을 위해선 인력이 모자라다는 것이다. 새 정부의 ‘인력 다이어트’ 기조는 부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전체로 퍼질 분위기여서 취업준비생들의 한숨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맞춰 다음달 공공기관 관리체계 전면 개편안을 내놓기로 했다. 인력 구조 효율화를 넘어 채용 규모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전 정부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무리한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불거졌던 후폭풍이 현재의 2030세대 취업준비생의 기회 박탈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총정원이 늘어나면서 신규 채용이 위축됐는데, 이번 정부에선 그나마도 이를 ‘방만한 인력구조’로 규정하는 만큼 채용은 갈수록 더 줄어들 것이란 관측에서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대규모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해 2016년 말 30만7690명이던 공공기관 인력을 2019년 말 39만2411명으로 급격히 늘렸다. 이 여파로 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는 2019년 4만132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0년 3만727명, 지난해에는 2만7034명으로 매년 줄어 들었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서부 정완봉본부장, 동부 신동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
사설] 농어촌 인력난 심각 대책 급하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발행인) [청해진농수산신문] 농수산물 수확철을 맞았지만 농어촌 들녘과 수산 양식현장엔 걱정이 앞선다. 일손부족 때문이다. 돈을 주고도 일할 사람을 구하기 힘드니 행여 수확 시기를 놓쳐 제값을 받지 못할까 농어가는 전전긍긍이다. 농어촌에서 일손부족은 고질병이 된 지 오래다.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버리고 연로한 어르신들만 남았으니 농사 및 수산 양식을 하는 농어민이 태부족하다. 어렵게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해 농사 및 수산 양식을 하여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년째 확산하면서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 계절근로자와 고용허가제로 배정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거의 막히다시피 해서다. 결국 인건비는 치솟아 재배면적을 줄이거나 농사 및 수산 양식업을 아예 접는 농어민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농어촌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 국회에서 서로 다른 3개 상임위원회에 소속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범정부 차원의 농어촌 인력문제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촉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법제사법위원회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으로 모두 농어촌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그만큼 농촌 사정에 밝다는 얘기다. 이들 의원들은 국정감사에서 ▲계절근로자 및 농어업분야 고용허가제 도입 확대 ▲농어가 특성에 맞는 외국인 근로자 제도 세분화 ▲농어촌인력중개센터 확충 ▲농어업분야 파견근로자 제도 도입 ▲국내 체류 유학생 계절근로 허용 ▲실업수당과 농어업분야 임금 동시수령 허용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특히 소 의원은 국감장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어촌에서 일손이 달리자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농어가에 소개해주고 알선비 명목으로 양쪽에서 30만원씩 챙기는 브로커까지 생겨났다며 영농 및 수산양식 현장의 어려움을 알렸다. 의원들의 제안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만하다. 이제는 정부가 응답할 차례다. 일손부족은 갈수록 심화할 수밖에 없어서다. 코로나19 상황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내년에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내년 최저임금도 올해보다 5.05%(440원)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예고돼 있다. 이를 핑계로 인력중개업소끼리 담합해 임금을 높이거나 웃돈을 요구하는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 불법체류 외국인의 하루일당이 15만~17만원까지 치솟아 농어업을 포기해야한다는 농어가의 한숨이다. 정부는 여러 부처로 흩어져 있는 농어촌 인력지원 체계를 서둘러 정비하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해 농어민들이 더이상 일손 걱정 없이 농사와 수산양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전남 완도군과 완도군의회는 필리핀 딸락주정부와 MOU체결을 통해 법무부의 취업비자가 풀리면 신속하게 농어업 현장에 투입할 계획으로, 타시군과 같이 합법적인 취업비자를 받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검토에 들어갔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
목포시에 코로나19 위기극복지원 나눔 성금 이어져[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시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나눔성금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씨월드고속훼리와 목포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써달라며 각각 1,000만원씩을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목포시에 지정기탁 했다. 기탁금은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측정기 등 방역물품 구입에 쓰이게 된다. 이혁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고통 받는 시민들의 한숨소리를 들으면 가슴 아프지만 힘을 모으면 반드시 극복 할 수 있다”며 “위기 극복에 헌신하고 있는 공무원, 방역종사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한철 회장도 “지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시민 건강을 지키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다 다 같이 힘을 내자.”고 말했다. 김종식 시장은“나눔에 앞장서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될 것이다 현재 목포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관리, 확진자 발생지역 방문자제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라디오스타’ 허재, ‘축알못’ 캐릭터로 예능 접수 정작 본인은 방송 후 울 뻔했다? 무슨 일?[청해진농수산신문] 전 농구선수 허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축알못’ 캐릭터로 예능을 접수한 소감을 전한다. 큰 화제를 불러모은 것과 달리 정작 그는 방송 후 울 뻔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4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박중훈, 허재, 김규리, 노브레인 이성우가 출연하는 ‘경력자 우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허재가 예능 새내기로서 활약을 이어간다. 그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축알못’ 캐릭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 그러나 그는 “식은땀 날 정도로 창피해”라며 방송 후 울 뻔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허재는 절친 박중훈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는다. 박중훈이 그의 ‘라스’ 출연에 선뜻 함께한 것은 물론 이를 기념해 ‘라스’ 전체 회식까지 쏜 것. 박중훈의 통 큰 우정에 허재는 과거 폭로로 답하며 현실 친구 케미를 이어간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박중훈만 보면 한숨이 나왔다고 폭로해 박중훈을 당황케 한 것. 그러나 이내 박중훈은 능청스럽게 위기를 모면해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허재는 농구 선수로서 다양한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다. 특히 그는 농구 선수 중 ‘최초’로 팬클럽이 결성됐다고 자랑해 당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이어 허재는 특별한 드리블 연습법을 공개한다. 그의 상상도 못 한 드리블에 모두가 눈을 의심하며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져 기대가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허재는 충격의 닮은꼴을 공개한다. 이 가운데 그를 보던 김국진이 새로운 닮은꼴을 찾아내 세대를 잇는 닮은꼴 계보를 완성했다고. 모두의 폭소를 자아낸 닮은꼴 주인공들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예능 새내기 허재의 활약은 14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안영미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전복 할인행사로 1,700톤 출하 성과▲ 전복 양식 어업인들 가격 회복에 한숨 돌려 [청해진농수산신문] 국내 경기침체 등 소비둔화로 전복 산지가격이 크게 하락하여 생산원가 마저 위협을 받았던 완도 전복 양식 어업인들이 한숨을 돌렸다. 전복소비촉진을 위해 완도군공무원들이 팔을 걷고 나서서 판촉활동을 벌인 결과, 5월말까지 총 1,700여 톤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완도 전복은 올해 2월 이후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유통업체들이 보관하고 있던 전복을 다시 가두리 양식장으로 보내지는 일까지 방생하는 상황에 있었었다. 완도군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지난 4월 24일 전복산업관련 단체와 어업인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한시적으로 할인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시적 할인행사에서는 완도군 전 공직자들과 관련 산업 단체에서 전국 지자체와 대형마트 향우회, 대형 산단 등을 찾아다니면서 판촉활동을 펼쳤다. 할인 판촉행사를 통해 선물용 큰 전복의 경우 70%이상 소진되는 등 전복 양식 가두리에 적체되었던 상당량의 물량이 출하됐다. 한국전복산업연합회 완도군협회 양관석회장은 “완도군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판촉활동을 벌인 결과이며, 우려했던 고비는 일단 넘겼다”고 했다. 할인행사에 참여한 남도전복유통 김영삼씨는 “택배 주문량이 이렇게 늘어 날 줄 몰랐다. 거래가 뚝 끊겨 걱정했는데 이번 할인행사 효과가 굉장히 컸다”고 밝혔다. 매년 5월은 출하시기가 집중되고 소비 특수마저 끊길 때라 전복 양식 어업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시기이다. 이번 할인 특판 행사는 전복 가격하락을 차단해 전복 양식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결과적으로 가격이 반등 상승하는 등 완도군 전복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한편, 박현식 완도군수 권한대행은 “전복산업 전반에 대한 꼼꼼한 진단과 분석으로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전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전복 산업 전체의 활력을 더하기 위해 6월부터 종묘, 생산, 유통, 가공 등 분야별로 단체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번 한시적 할인행사가 지난 5월 31일로 마감되면서 6월부터는 산지 가격이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고흥군, 영호남 3개 시·군 농업경영인 친목다짐의 시간 가져▲ ‘영호남 자매시군 우정한마당’ 행사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고흥군과 순천시, 경남 진주시 3개 시군 농업경영인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6일 고흥 군민회관에서 3개 시군 한국농업경영인 가족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 자매시군 우정한마당’ 행사를 갖고 영호남 농업경영인의 저력을 표출하고 활기 넘치는 농업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박병종 고흥군수, 송우섭 고흥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이학구 경남도회장 및 자매결연 시군 회장·회원 등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3개 시군 특산품 교환과 토속주를 하나로 섞은 삼합주(▲고흥군 유자향주 ▲진주시 도라지 사삼주 ▲순천시 나누리 막걸리)를 함께 마시면서 우정과 화합을 과시했다. 송신호 고흥군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3개 시군이 한자리에 모인 것도 올해로 19번째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돼 활기찬 농촌을 이끌어 가고 서로 우의를 다지면서 100회까지 이어지는 영원한 형제애를 쌓아 가자”고 말했다. 박병종 군수는 축사에서 “올 봄 심각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한숨이 깊었지만, 뜨거운 열정을 가진 한농연 자매시군 가족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한곳에 모은다면 어떠한 악조건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희망을 품은 농촌을 위해 행정 또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우정한마당 행사’는 1999년부터 매년 시군별 윤번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3개 시군 우정과 화합을 통해 선진농업기술 교류의 활발한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고향 문화탐방으로 잃어버린 추억 찾았어요”▲ ‘고향 추억 찾기 문화탐방’을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추진했다. [청해진농수산신문]“10년만에 고향 강진을 다시 찾으니 설레 잠을 한숨 못 잤어요. 막상 와보니 많이 변한 모습 속에 옛 정경이 곳곳에 느껴져 울컥하네요”고향 추억 찾기 문화탐방에 참여해 강진을 찾은 이종례씨는 들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전남 강진군은 연고가 끊겨 오랫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향우들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고향 추억 찾기 문화탐방’을 추진했다.이번 고향 추억찾기 문화탐방은 행정자치부 ‘고향 희망심기사업’일환으로 향우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문화탐방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35명의 향우들은 옛 추억이 서린 다산초당, 영랑생가를 방문 옛 감회에 젖은 듯 이야기꽃을 피웠다.2017 강진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 관광 100선 가우도, 초당림, 강진 녹차밭을 방문해 미처 몰랐던 강진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냈다. 서로 일면식도 없는 참가자들은 강진이라는 고향을 매개로 금세 정을 나누며 가족을 만난 것처럼 어우러졌다. 고향 추억찾기 문화탐방을 추진한 강춘혁 사람중심팀장은 “고향이란 누구에게나 추억이 있고 힘을 주는 단어인데, 연고가 끊겨 방문하지 못하는 향우들에게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강진과 향우들의 인연의 끈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영암군 금정면과 군청 공직자 농촌일손돕기 실시▲ 영암군 금정면과 군청 공직자 농촌일손돕기 실시 [청해진농수산신문] 극심한 가뭄과 때 이른 무더위까지 겹쳐 지역 농가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영암군 금정면사무소 직원 및 영암군청 안전건설과, 산림축산과 공직자 30여명이 오디농가 와 단감농가를 찾아 오디 따기와 감 솎기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이해 실시된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사 짓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추진됐다. 이들 농가에서는 “가뜩이나 일손이 없고 극심한 가뭄으로 한숨만 깊어지는 시기에 우리지역 공무원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함께 해주니 힘이 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제기 금정면장은 “하루속히 단비가 내려 가뭄이 해소되기를 기원하며 우리주변의 이웃을 위해 함께 땀 흘리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현장행정이 공무원의 기본자세”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 하나 하나가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힘을 보태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일하는 여성, 청산도 조개공예 마술사 조유덕씨일하는 여성, 청산도 조개공예 마술사 조유덕씨 ▲ 조유덕씨-조개공예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청산도 조개공예 마술사 조유덕(70세, 도청리 2구)씨는 지난2000년 남편의 갑작스런 주검 앞에 망연자실하여 바닷가를 배회했고 남편이 생각날 때면 남편이 일하던 바닷가로 나갔다, 우울증에 시달리다 바닷가로 나가면 그 곳에는 보고 싶은 남편의 그림자는 없고 대신 파도에 밀린 조개껍질만 눈에 띄었다는 것, 바닷가에 갈 때마다 하나둘씩 주어온 가지각색의 조개껍질이 모여졌고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상을 펴놓고 조개껍질로 남편의 얼굴을 그려보았다, 그러기를 10여년, 이제 20여평의 거실에는 조개공예 작품이 가득 채워졌다, 남편의 이름, 얼굴, 꽃, 나비, 슬로시티 로고까지 없는 게 없다, 지난 2004년 본지 창간4주년 기념식장에서 사회복지 및 환경부문 본상을 수상한 ▶ 조유덕(당시59세)씨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향을 지키며 숭고한 봉사정신, 애향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청정바다살리기운동,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노약자 목욕봉사 등을 실천하여 봉사를 통한 공동체 사회조성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되었으며 완도군수상, 행자부장관상, 전남도새마을부녀회장상을 수상했다. 한가정 슬픔의 긴 여정이 조개공예 작품으로 승화되었으나 슬로시티 청산도를 찾아오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지만 힘없는 70할머니라 그런지 예산지원이 전무하다는 현실이다. 한편, 서울에서 와서 유지들과 손잡은 모씨 등은 1년에 기천만원씩 예산지원을 해주면서도 열심히 봉사하는 일하는 여성 70할머니에게 야박하다는 지역민들의 한숨소리가 완도군에 언제나 들리려는지 완도군 슬로시티 예산지원이 필요한 적재적소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여론이다,<남부 김광섭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50706-13
-
청해진칼럼]박근혜정부의 국민행복시대에 거는 기대청해진칼럼. 박근혜정부의 국민행복시대에 거는 기대 도민편집장 서해식 ▲ 서해식 도민편집장 지난 2월28일에 18대대통령 취임으로 박근혜정부가 출범했다, 본지도 지난 2월26일자 1면 하단에 희망을 가진 사람이 더 많아지고 꿈을 꾸는 사람이 더 행복해지는 나라" 라는 타이틀로 대통령 취임 축하광고를 실어 주목을 받았다. 박근혜정부는 국민행복시대를 담론으로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다고 취임사에서 누누히 강조했다. OECD 국가중에서 자살률 1위인 한국 상대적 박탈감에 불행하다고 자포자기한 국민들 가슴속은 뻥뚫려있는것 같다, 집값 하락으로 빚내서 집을 장만한 사람들이 하우스푸어족으로 전락하여 한숨만 푹푹쉰다. 왜 그리 성범죄자는 많은지 여성들이 거리에 나서기가 무섭다. 학교는 전쟁터가 되어 학생들은 정글의법칙에 피멍이든다. 대형마트니 백화점의 횡포에 소상인들은 몰락하고 자영업자들은 벼랑끝으로 몰린다. 초고령화사회로 전이 되면서 고독사한 노인들이 늘어나고 젊은이들은 직장이 없어 대학을 나와도 실업자로 전락한다. 직장에 들어간다해도 비정규직들은 차별대우로 불안해한다. 농어촌의 고령화로 인해 농수산업의 생산성이 저하된다.결혼 기피풍조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과연 박근혜정부는 부정적인 요인들을 극복하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까 그 귀추가 주목된다 박대통령은 여타 다른면모를 보여줬다. 다른 대통령들은 취임사가 길었고 30분정도 소요되었다. 박대통령은 20분정도로 취임사를 소화했다. 첫째 화두는 경제부흥을 담았다.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내세우면서 중소기업육성과 대기업과 상생하는 제도를 확립하겠다고 했다. 과학기술을 중흥시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도적으로 창조경제를 선도해 갈 것 임을 강조했다. 두번째는 국민행복시대를 화두로 삼았다, 국가가 발전해도 국민이 불안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 노후가 편안하고 아기 낳기 좋은 나라 맞춤형 국민복지가 보편적복지로 자리잡은 나라를 건설해간다. 학벌보다 능력이 우선시되는 나라 여성이나 장애인이 안심하고 사는 나라를 구현하갰다고 했다. 그래서 행정안전부가 언전행정부로 명칭이 바뀐지도 모른다.세번째로는 문화융성을 화두로 삼았다. 한류열풍이 일시적 유행이 아닌 글로벌시대에 문화예술 강국으로 굴뚝없는 산업이 활성화되어 정신문화를 꽃피우고 문화마인드를 첨단기술과 융합하여 모든 국민이 문화예술을 공감하고 향유하면서 세계속에 문화 한국의 면모를 과시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문화예술인들에게도 창작의욕을 고취시킬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신뢰구축프로세스로 북한이 핵포기만 한다면 공생공영의 신뢰구축에 힘을 쏟겠다며 호전적인 북한의 시대적 변화를 강하게 호소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북한의 핵문제 일본의 독도문제 대중국 대러시아 외교전략 등 국내외 난문제가 많은데 우리국민들은 행복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 존립을 위해서 위기를 타개하고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자. 우리 호남도 5 년을 허송 세월로 보낼 수 만은 없지 않겠는가?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www.wandonews.kr/www.wandonews.co.kr/ 입력20130322~28